"LNG 보급에만 치중… LPG는 찬밥신세"

"LNG 보급에만 치중… LPG는 찬밥신세"
27일 LPG생존권 사수 비대위 발대식 및 기자회견
  • 입력 : 2019. 05.27(월) 17:27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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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위원회 발대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LNG보급 지원 정책에만 치중하고 있는 제주도정은 LPG 생존 위협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LPG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위원회 발대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LNG보급 지원 정책에만 치중하고 있는 제주도정은 LPG 생존 위협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LPG 업계는 제주도 에너지 경제의 한축을 유지해 왔지만 제주도정은 LNG보급 지원 정책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제주도민도 LNG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당위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LPG 업계의 피해가 현실화 될 것이기에 정책적인 지원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날 ▷LPG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LNG 미공급지역 주민을 위한 대책 마련 ▷LPG 산업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 ▷LPG 사업 과다 경쟁 방지 및 정책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어 "도나 정치권 등 행정정책에서 LPG는 부차적인 에너지 산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도정이 미온적으로 대처시 LPG 업계는 가스사업 허가권 반납 및 가스공급 중단 사태까지 할 각오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의 끝난 뒤 제주도청을 기습방문해 도지사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제주도청 앞에서 항의시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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