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개월 軍복무… 제주 3代 ,국무총리 표창

344개월 軍복무… 제주 3代 ,국무총리 표창
296개월 복무한 권형택 가문은 병무청장 표창
  • 입력 : 2019. 05.27(월) 14:5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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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16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한일부 가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사진=제주지방병무청 제공

제주지방병무청(청장 정제원)은 지난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16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제주병무청에서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한일부 가문이 국무총리(금상) 표창, 권형택 가문이 병무청장(동상)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서 병역명문가 가문이 표창을 받은 것은 2013년도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이후 6년 만이다. 병역명문가는 3代 가족(남자)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역이행자가 많은 순으로 표창가문이 선정된다.

 한일부 가문은 1대 故한기삼씨가 6·25전쟁 당시 의무관으로 참전해 수많은 동료를 구한 공로로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았으며, 2대 한일부씨를 포함한 4명, 3대 한용국씨를 포함한 7명까지 총 12명이 모두 현역으로 군복무(총 344개월)를 마쳤다.

 동상을 수상한 권형택 가문은 1대 권재하씨가 6·25전쟁에 참전했고, 2대 권형입씨를 포함한 3명, 3대 권민철씨를 포함한 6명까지 총 10명이 모두 현역으로 군복무(총 296개월)을 마쳤다.

 정제원 제주지방병무청장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이 주위로부터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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