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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해양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입력 : 2019. 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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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앞으로 5년간 2023년까지 해양레저와 섬 관광객을 각각 연 1000만 명으로 늘려 3000개의 해양관광분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수중레저형으로 특화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다이빙 숍이 있고 그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중자연경관이 매우 좋고 1년 내내 다이빙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99개의 크고 작은 포구와 항만이 있다. 해수부가 추진하는 2019년도 어촌뉴딜300 사업에도 비양도항, 함덕항, 하예항이 선정돼 설계가 진행 중이다.

항 내부 공간은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원래의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 그러나 항만외측부위 특히 조간대와 접하는 항만 외측부위는 쓸모없는 공간이 될 때가 많다. 하지만 이 공간은 숨겨진 보물이라고 판단된다. 우선 접근성이 좋다. 강한 파도와 조류에도 안전하다. 톳과 모자반과 같은 해조류를 이식하는 해양텃밭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연안정착성 어류의 자연형 양식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수중다이빙 포인트로 개발하면 이보다 좋은 곳은 없다.

다이빙 숍을 운영하는 분들은 청년층이다. 이들은 경제적 수익 때문에 종사하는 것도 있지만, 바다가 좋아서 종사하는 분들도 많다. 문제는 다이빙 숍 운영만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없어서 두세 가지 부업을 동시에 한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해양산업은 국내 최고수준 아니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그 핵심에 이들 다이버의 수준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법제도도 필요하다.

해수부에서는 제주도를 수중레저형으로 특화를 계획하고 있고, 제주 도정도 적극 뛰고 있다. 다이버, 해녀단체,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상생하고 동반성장 할 절호의 기회다. <홍종현 제주국제대 토목공학과 교수·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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