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의 안전을 위해

[열린마당]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의 안전을 위해
  • 입력 : 2019. 05.27(월) 00:00
  •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천의 스포츠센터 화재, 밀양 세종병원 요양원 화재를 계기로 화재빈도와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특별TF(단장: 청와대 정책실장)를 구성해 범정부적 대책을 마련코자 작년 하반기부터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기존 20여개의 항목을 이용한 평가에서 화재안전특별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물적·인적·환경적 요인 등을 고려한 270여개의 항목을 이용해 조사·점검 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화재안전특별조사반(소방, 건축, 전기, 가스분야의 전문가 등)이 현장점검 및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하는데 있어서,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김일수) 및 제주소방안전본부장(정병도)도 특별조사반과 함께 직접 조사에 참여해 추진동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우리 제주지역에서는 화재취약 다중이용시설 4446개소에 대해 1단계 점검을 실시해 양호 1647(37%), 불량 2664(59.9%), 휴·폐업 등 139(3.1%)이였으며, 불량건수가 1만2156건(건축 3122, 소방 7863, 전기 798, 가스 373) 이였고, 이에 입건 2, 과태료 2, 기관통보 538, 시정명령 115건의 조치가 있었다.

계속되는 올해 2단계 점검에서도 작년 1단계부터의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미흡사항은 발생하고 있으나, 전수조사를 실시코자 계획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통해 현장점검 및 전문컨설팅이 이루어짐으로서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도움을 주고, 자진개선기간도 주고 있기에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개선을 이뤘으면 한다. 오늘의 점검을 통해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의 안전을 위해 특별조사반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헌신하고 있기에 수검 기관, 영업장(사무실 포함) 및 가정에서는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박남진 제주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 팀장>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73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