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동아일보사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을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은 전 세계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사진공모전으로, 응모 대상은 유네스코 3관왕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제주의 문화와 사람, 제주의 옛 모습 등 제주도와 관련된 모든 사진작품이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최소 3점에서 최대 5점까지 공모할 수 있다.

　공모 작품 중, 대상(1명·상금 5백만원), 금상(1명·250만원), 은상(2명·각 150만원), 동상(3명·각 70만원), 입선(13명·각 20만원) 등 총 20점의 작품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공식홈페이지 (www.jejucontest.com) 또는 모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심사결과는 11월 중 발표된다.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는 공모기간 중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1차 소문내기 이벤트, 2차 제주영상 이벤트, 3차 한라산 사진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2020년 한라산국립공원 50주년을 맞아 한라산 사진 이벤트를 처음으로 개최하고, 이벤트 경품으로 공기청정기와 제주여행권,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제공한다.

　나용해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에 감동받은 적이 있다면, 사진을 통해 전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0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는 총 6,129점의 사진작품이 응모됐으며, 김영태 씨의 '삶의 무게' 작품(대상)등 총 22점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