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또 성명 "국제학교 설립 불허를"

전교조 또 성명 "국제학교 설립 불허를"
  • 입력 : 2019. 05.26(일) 13:4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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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와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지난 24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현재 심의중인 'ACS 제주국제학교'의 설립 불허를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3월 성명서를 통해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는 한국 교육 불평등의 대표적 상징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며, 사실상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는 그들만의 교육, 귀족학교로 전락하고 있다"며 'ACS 국제학교 설립 불허'를 제주도교육청에 요구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공동성명서에서 "현재 설립된 국제학교의 학생 유치도 정원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국제학교 유치보다는 지역 발전과 연계된 사업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27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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