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선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 32.7%

차기 총선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 32.7%
'국정안정·지역발전 위해 여당에 투표'35.9%
민주당 투표 선호도 1위, 정당지지도 39.2%엔 못미쳐
자유한국당 19.0%… 민주당 선호도 대비 13.7% 낮아
  • 입력 : 2019. 05.26(일) 13:3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1대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차기 총선에서'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여론이 32.7%로 가장 높았으며, 또 총선 구도와 관련해서도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35.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정례조사에서'차기 총선 정당후보 투표 선호도'를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2.7%로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19.0%로 2위를 기록한 자유한국당에 13.7% 앞선 결과이다. 정의당은 8.0%로 그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후보에게 투표하겠다(32.7%)는 응답은 연령별로 30대(40.6%)와 40대(43.4%),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2.2%),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38.7%), 정치이념성향 진보층(53.9%), 국정운영 긍정평가층(57.4%),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5%)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19.0%)을 선택한 응답에서는 연령별로 60세 이상(33.3%), 권역별로는 대구/경북(35.3%), 직업별로 자영업(25.0%), 가정주부(26.9%), 정치이념성향 보수층(40.7%), 최종학력 중졸 이하(29.1%),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25.3%)인 계층에서 높았다. 국정운영 부정평가층(39.0%),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79.6%)에서 상대적 높게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 후보 없음'(26.7%)을 선택한 응답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33.3%), 정치이념성향 중도층(38.4%)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안정적 국정운영과 지역발전 위한 여당후보지지' 35.9%

'문재인 정부 심판 위해 야당 후보 투표하겠다' 25.6%

'다당제 유지와 정부 견제 위한 군소정당 투표' 23.8%



한편 차기 총선 구도와 관련 '안정적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이 3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파탄과 독재를 심판하기 위해 야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25.6%였으며,'다당제 유지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이외의 정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23.8%인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총선 구도 관련해 '안정적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35.9%)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45.1%)와 40대(43.8%), 권역별로 광주/전라(53.3%),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40.1%), 정치이념성향 진보층(58.0%), 국정운영 긍정평가층(59.3%),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6.9%)에서 높았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파탄과 독재를 심판하기 위해 야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25.6%)는 연령별로 50대(32.6%), 60세 이상(39.5%),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1.3%), 직업별로는 자영업(35.1%), 무직/기타(31.9%), 정치이념성향 보수층(48.5%)에서 높았다. 최종학력 중졸 이하(32.7%),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31.9%), 국정운영 부정평가층(51.3%),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79.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당제 유지와 견제를 위해 더불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이외의 정당후보에게 투표해야한다'(23.8%) 의견에서는 연령별로 20대(33.8%)와 30대(28.8%), 직업별로는 학생(38.6%), 최종학력 대재 이상(29.0%),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57.1%), 정의당 지지층(48.5%)에서 비교적 높았다.

이번 5월 정례조사는 5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무선78.6%, 유선21.4%)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7.4%(유선전화면접 3.7%, 무선전화면접 10.3%)다. 2019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88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