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둘러싼 찬반 공방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이하 검토위)가 오는 29일 제주에서 회의와 토론회를 갖는다.

검토위는 이날 오전 10시 설문대 여성문화센터 3층 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같은 날 오후 2시30분 농어업인회관에서 2차 공개토론회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의 주제는 입지선정 후보지 평가방법과 배점, 평가기준 문제 등의 의혹이다.

검토위는 이번 회의·토론회를 마친 후 오는 6월 17일 서울에서 마지막 5차 회의를 진행하고 권고안을 작성한 뒤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검토위는 당정협의회를 통해 재수립된 후, 지난달 17일 1차 회의(제주), 5, 월 1일 2차 회의(서울), 15일 3차 회의·1차 토론회(제주) 등을 열고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 용역 의혹 등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