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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닮은 제주 시인의 시구절 글그림에 담다
강영란의 시편들 제주글그림회서 감성적 표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5.22. 17: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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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인 강영란의 시편에 드러난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한 제주글그림회 작품전.

제주 시인이 써내려간 감성적 시구절이 글그림과 만났다. 제주글그림회가 펼치는 '제주시인 강영란과 함께하는 글그림전'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에 살고 있는 순간을 글과 그림에 담아 관객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그 첫 전시는 제주 강영란 시인의 작품을 바탕으로 꾸며졌다.

강영란 시인은 1998년 한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소가 혀로 풀을 감아올릴 때', '염소가 반 뜯어먹고 내가 반 뜯어먹고' 등이 있고 제5회 서귀포문학상을 수상했다.

제주글그림회는 붓과 먹으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의 한계를 벗어나 글이 담고 있는 감성을 여러 빛깔로 소화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참여작가는 캘리그라피오월 대표인 김초은, 일러스트레이터 최지은, 캘리그라퍼 김현미·오가영,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최명선이다.

이들은 "시인의 삶 속에서 녹아나온 제주에 대한 애정, 눈에 그려지는 듯한 섬세한 표현을 캘리그라피와 그림을 접목해 새로운 시선으로 소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제주 문학인들과 협업을 통해 더 폭넓게 활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시는 이달 31일까지 제주시 아라동 갤러리카페 거인의 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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