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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휠체어농구 기선제압 나선다
도지사배 24~27일 한라체육관… 7개 팀 출전
지난해 대회 5연패 달성 실패로 '설욕전' 각오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05.22. 17: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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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휠체어농구단이 지난해 12월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8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2차전에서 라이벌 서울시청을 잡고 승리하며 대망의 대회 4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국내 최강 팀인 제주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 이하 제주)이 '제7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특히 도지사배는 전국장애인체전과 2019 KWBL 휠체어농구리그 등 굵직한 전국대회의 전초전으로서 제주는 기선제압에 나선다는 각오다.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제주를 포함해 국내·외 7개팀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출전팀은 제주를 비롯해 수원무궁화전자, 한국체대, 일본 나가사키 팀(이상 A조)과 서울시청, 대구시청, 고양홀트(이상 B조) 등이다. 조별리그에서 이어 1~2위 팀간의 크로스 경기를 거친 후 우승팀끼리 결승을 치른다.

특히 제주로서는 지난해 대회에서 서울시청에 발목이 잡히면서 대회 5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설욕전을 통해 자존심을 세운다는 각오로 고향에서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제주의 첫 경기는 개막일인 24일 수원전이다.

앞서 지난 2회부터 5회까지 대회 4연패를 달성한 제주는 지난해 6회 대회 결승에서 강력한 라이벌 서울시청에 54-56로 분패하며 왕좌를 잃었다. 당시 팀 에이스인 김동현이 4쿼터 종료 4분 가량을 남기고 퇴장을 당하며 팀 패배로 이어졌다. 최근 국가대표로 발탁된 제주의 김동현·김호영·황우성 등의 우수한 선수가 있지만 서울시청 역시 만만치 않다. 지난해 선수를 대폭 보강하면서 위협적인 팀으로 성장하고 있어 양 팀간의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1999년 8월 창단한 제주는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정상에 있는 국내 최고의 휠체어농구단이다. 주요 실적인 2015~2016 휠체어농구리그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대회 4연패를 질주하고 있다. 또한 2014년 전체 대회 우승, 2015년 4개 대회 우승, 전국장애인체전 4연패, 대구컵 국제초청휠체어농구대회 우승 등이 그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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