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출 5.3% 증가·수입 59.1% 감소

제주 수출 5.3% 증가·수입 59.1% 감소
  • 입력 : 2019. 05.22(수) 14:4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농수축산물 수출의 영향으로 제주지역 수출실적이 반짝 상승했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22일 발표한 2019년 4월 제주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1218만 달러, 수입은 59.1% 감소한 2668만 달러였다.

수출은 3개월 연속 감소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월까지의 누계실적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출물량은 양배추 수출(2266t)의 영향으로 121.9% 늘었다.

수입은 3월 반짝 상승 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입 역시 4월까지 누계실적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입물량은 사료용 옥수수(5138t) 증가로 27.2% 늘었다.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수출 1위 모노리식집적회로는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노리식집적회로는 전년도에 월평균 800만 달러 가까이 수출됐던 만큼 올 한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넙치류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활넙치는 159만 달러로 1.6% 증가한 반면 냉장넙치는 24.1% 감소한 16만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감소세를 보였던 양배추는 4월들어 마지막 물량이 수출되면서 농수축산물 증가를 주도했다.

수산물은 소라(35만 달러, 289.3%) 및 기타 게(25만 달러, 2,003.8%), 농산물은 생수(31만 달러, 7.4%) 및 감귤농축액(26만 달러, 6.5%) 등이 증가했다. 기타 의료위생용품, 화학공업제품 및 공예품 등 공산품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 수입과 관련 전통 1위 수입품목인 면세점용 관광소비재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류(360만 달러, △32.1%)를 비롯 향수(107만 달러, △16.6%), 위스키(94만 달러, △49.4%), 담배류(93만 달러, △29.4%) 등이 대부분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수입되던 무선통신기기부품이 감소로 돌아섰으며, 농수산사료인 사료용옥수수(107만 달러, 32.6%), 블루화이팅스(67만 달러) 및 유박(60만 달러, 27.0%) 등은 증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15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