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지도, 제주에서 세계를 보다'

'제주고지도, 제주에서 세계를 보다'
제주대박물관, 5월28일~7월31일 특별전 개최
  • 입력 : 2019. 05.22(수) 14:3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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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박물관(관장 오상학)이 제주대 개교 67주년을 기념해 28일부터 7월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고지도, 제주에서 세계를 보다'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은 조선시대에 제작한 제주도 지도와 일제강점기의 측량지도, 해방 이후 급변하는 제주모습을 담은 지도, 서양인이 그린 지도 등 다양한 제주도의 지도를 총망라해 전시하는 자리다. 특히 도내·외 여러 기관에 소장된 다양한 제주고지도 100여 점이 전시된다. 대동여지도(국사편찬위원회 소장),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영주산대총도(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별전은 '조선의 제주, 변방을 넘어서다' '식민지 근대를 넘어 새로운 공간으로' '타자의 눈에 비친 제주' 등 모두 3부로 나뉜다.

제1부에서는 대동여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동여비고, 탐라지도병서, 영주산대총도, 삼읍도총지도 등이 전시되며 제주에 대한 조선의 관심을 살필 수 있다.

제2부에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의 1:5만 지형도 2점과 제주도지질도, 제주관광도 등이 전시된다.

제3부에서는 16세기 이후 서양 지도에 등장하는 제주가 'Fungma(풍마)', 'Quelpaerts(켈파트)', 'mogan(모간)' 등으로 표기되는 다양한 지도들을 만날 수 있다. 서양의 제주에 대한 인식변화를 엿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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