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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 조직위 구성하고 독창성 갖춰라"
제주도의회 문광위, 21일 정책토론회
양회연 팀장 "도립미술관은 지원역할"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9. 05.21. 18: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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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제주비엔날레의 성과를 검토하고 제2회 제주비엔날레의 특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 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조직위원회를 꾸려 운영하고 도립미술관은 지원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2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비엔날레 방향 및 제도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준모 미술평론가는 '2020 제주 비엔날레를 향한 엉뚱한 생각'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제주비엔날레를 통해 제주의 정체성을 구현하려면 지금까지의 국제적인 비엔날레의 운영방식이나 내용과는 달리 독창적이고 아이디얼한 제주 비엔날레 만의 방식을 정립시켜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며 "세상 어디없는 독창적인 운영방식과 관객들과의 접점을 찾는 한편 참여 예술가들에게 진취적이며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해서 안되는 것이 없는 비엔날레를 구현한다면 오히려 역설적으로 국제화와 지역성을 동시에 성취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평론가는 또 "제주비엔날레 운영조직은 현재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고, 섬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반적으로 전시예산이 서울이나 광주 부산에 비해 약 1.5배가 더 들어가서 설혹 광주비엔날레나 부산처럼 예산을 확보한다 해도 규모에서 상대적으로 작아질 수밖에 없다"며 "기존의 여타의 비엔날레를 이길 생각보다는 예산과 조직에 맞는 기획과 실행을 통해 독창적인 그리고 새로운 비엔날레의 형식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후발주자로서 선도 비엔날레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방법이자 성공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참여한 조기섭 작가는 이날 토론회 장소에 도내 미술인이 한명도 참여하지 않았다는 패널 지적과 관련해 "지역에서 진행하고 지역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비엔날레이기 때문에 지역 미술인이 참여해야 한다면 발전이 없을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 개최 사실을 몰라서 오지 않았다면 개선해야겠지만, 알고 있어도 상관 없는 일이라 생각해서 오지 않았는데 서운해한다면 그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패널로 참여한 제주도 문화정책과 양회연 문화산업팀장은 "제1회 비엔날레를 진행할 땐 10억원 이상 투입하는데도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아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실패를 경험과 자산으로 삼아 키워나가야 한다"며 "비엔날레 조직은 단기적으로 도립미술관이 맡을 수밖에 없지만 장기적으로 제주국제관악제처럼 조직위원회를 꾸려 도립미술관은 지원하는 역할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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