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 인상

내달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 인상
1100원 오른 5500원 부과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동결
  • 입력 : 2019. 05.21(화) 16:1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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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인상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6월1일부터 그달 30일까지 적용하는 유류할증료를 4400원에서 5500원으로 1100원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

5500원은 5단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각자 내부 기준에 따라 책정하지만 국제선과 달리 국내선은 거의 같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선과 달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동결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멀리 가는 여행객이 더 많은 금액을 내는 '거리 비례 구간제' 방식을 따른다.

 항공사별로 세부적인 부과 체계가 달라 소비자는 항공권 구매 시 할증료와 세금 등을 포함한 총액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운항거리 500마일 미만부터 1만 마일 이상까지 총 10단계로 구분해 최저 8400원 최대 6만12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5000마일 이상 등 총 9단계로 나눠 9100원부터 최대 5만12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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