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제주향교는 제47회 성년의 날을 맞아 20일 제주향교 명륜당에서 2019 성년의날 기념식 및 전통성년식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5월 성년의날(셋째주 월요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올해 성년을 맞는 2000년생 청소년들과 청소년 단체, 읍면동 제주향교 유림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1부 성년의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청소년과 청소년 유공자 17명에게 표창패(도지사 7명, 제주시장 10명)를 수여하고, 2부에는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성년례가 진행됐다.

　전통성년례에서 전통의복인 평상복, 외출복, 예복을 번갈아 입고 남자인 경우 갓을 씌워주는 관례와 여자인 경우 쪽을 올려 비녀를 꽂는 계례 예식인 삼가례(시가·재가·삼가)를 재현했다. 이어 술의 이식에서 성인으로서의 서약을 하는 등 기억에 남을 체험과 함께 성년자에게 교훈을 주는 수훈 등이 이어졌다.

　다음은 표창 수상자 명단.

　◇도지사 표창 ▷청소년 육성 유공=한명희(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영상((사)볼리션청소년진흥회) 현성환(노형동청소년지도협의회) ▷모범 청소년=양지현(제주시청소년수련관방과후아카데미) 양민영(도평청소년문화의집) 고나림(용담1동청소년문화의집) 고남호(이도1동청소년문화의집) ◇제주시장 표창 ▷청소년 육성 유공=박규남(제주YWCA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황인례(이도1동청소년문화의집방과후아카데미) 김현준(애월청소년문화의집) 박세연(제주시청소년수련관방과후아카데미) ▷모범 청소년=윤정빈(한림중학교) 양가윤(애월고등학교) 주빈(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김하현(세화고등학교) 오영근(제주제일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