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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인문학상 부활… 젊은 피 수혈해야"
제주문협 '제주문학' 봄호 특집 좌담서 단체 과제 짚어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5.19. 15: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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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인협회(회장 고운진) 회원으로 활동하는 중견 문인들이 '젊은 피 수혈'을 외쳤다. 기관지 '제주문학' 봄호(통권 78호) 좌담에 담긴 내용이다.

특집으로 꾸민 이번 좌담은 '제주도문학사 집필진에게 듣는다'란 주제를 내걸었지만 자연스레 제주문협의 오늘을 진단하는 이야기로 흘렀다.

좌담에 참여한 김관후 작가는 "세간에는 누구나 문인이 될 수 있다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과거에 비해 문협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편"이라고 운을 뗐다. 강용준 작가는 "패기있는 젊은 작가들을 많이 수용해서 생기 넘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도민과 함께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최근 제주문협 신인문학상 부활이 거론됐다. 양전형 작가는 "제주신인문학상은 반드시 부활되어야 한다"며 "가능하다면 시상금 확대 등을 통해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승철 작가는 "(문협이) 젊은이들에게 매력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인상의 부활, 젊은 문인들의 참여를 위한 심포지엄, 젊은 문인들과의 국내외 문학 답사, 제주문학 특집에 젊은이들의 목소리 담기, 등단 5년 미만의 젊은 작가들에 대한 제주문학 신인상 신설 등을 예로 들었다.

반면 변종태 작가는 '제주문협의 노령화' 지적에 대해 "회원 각자의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낡은 작품을 쓴다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라며 "결국 끊임없는 창작 훈련이 회원들에게 요구된다"는 의견을 냈다. 양전형 작가도 "'젊은 피 수혈'이라는 과제를 잘 수행하면서 문학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가치있는 문학단체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승철 작가는 "제주문협의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할 한시적인 자문회의를 만들어 제주문협의 미래를 그려 나간 연후에 젊은 작가들이 마음껏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펼쳐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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