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기획특집
전국뉴스
바른미래 손학규의 반격
정책위의장·사무총장 등 요직에 측근 임명 강행 방침…바른정당계 반발 예고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5.19. 11:46:48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사퇴를 요구하는 바른정당계 오신환 원내대표 등에 맞서 공석인 주요 당직에 측근 인사들을 기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원내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계는 손 대표의 이 같은 인사권 행사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이미 내홍으로 만신창이가 된 바른미래당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19일 복수의 바른미래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손 대표는 오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에 자신과 가까운 채이배·임재훈 의원을 각각 앉히는 인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위의장은 당의 최고위 멤버 9명 중 한 명이고, 사무총장은 당의 조직·인력·예산을 총괄하는 요직이다. 바른정당계가 교체를 주장하는 '손학규 체제'를 오히려 더 공고히 하겠다는 의미다.

 손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7일 최고위 당시 손 대표가(이들 당직의) 임명 의사를 밝혔으나 오 원내대표 등이 반대해 보류했다"며 "이를 강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손 대표가 사퇴를 요구한 당직자 13명에 대한 해임을 취소하는 유화책을 내놓고도 바른정당계에게 면전에서 퇴진 요구를 받는 수모를 당하자 지지자들도 '왜 약하게 물러서냐'며 손 대표를 비판하고 있다"며 "이제는 퇴로가 없다. 더강하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손 대표가 인사를 단행할 경우 총 9명이 참여하는 최고위원회의는 손 대표 측 4명(손학규·주승용·채이배·문병호), 바른정당계 4명(오신환·하태경·권은희·이준석)으로 양측의 팽팽한 구도가 그려진다.

 남은 1명의 최고위원인 김수민 의원은 현 지도체제에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국민의당 출신이라는 점에서 바른정당 출신 4명의 최고위원과 반드시 뜻을 함께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바른정당계는 손 대표의 인사권 행사 자체가 부당하다는 입장이라 20일 최고위에서는 양측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바른정당계 최고위원은 "손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오 원내대표가 선출된 것으로 손 대표는 이미 탄핵된 것"이라며 "그런 당 대표가 하는 인사는 정통성이 없는인사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바른정당계 최고위원은 "자기 거취 이야기는 회피하면서 하고 싶은 것만 하겠다는 것은 받아주기 어렵다"며 "저희는 손 대표의 사퇴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평행선을 달리는 양측은 애초 19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담판 회동'을 하려했으나 무산됐다.

 손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회동한다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됐다는 이유로) 꺼린다고 해서 '그만두라'고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국뉴스 주요기사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 후보 난립? 민주당 홍익표, '김기현 비리' 첩보문건 공개
문 대통령 직무수행 4개월만에 긍정률 앞서 검찰-경찰 '김기현 수사' 갈등 무엇을 달리 봤…
민주 "검찰 수사, 변태적·비상식적" 전면공세 경찰 "김기현 동생 비리사건 검찰 수사 무력화"
민주 "검찰 상궤 벗어났다 판단되면 특검" 노소영, 최태원 SK 회장 상대 재산분할 맞소송
민주당 선거법 처리 10일 이후로 연기 검토 靑 "'김기현 비리 첩보' 외부서 제보받았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의견 작성 0 / 1000자

댓글쓰기
  •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