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영업자 11만3천명 역대 '최대'

제주 자영업자 11만3천명 역대 '최대'
올 4월 제주도 고용동향… 고용률 68.1%
실업자 1만명 전년동기보다 5000명 증가
  • 입력 : 2019. 05.15(수) 17:0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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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구직자에 맞는 일자리가 부족하거나 자영업에 유리한 지역 특성 등으로 자영업자수가 역대 최대 수준까지 늘어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5일 발표한 2019년 4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주도 15세이상인구(생산가능인구)는 55만6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이하 전년동월 대비) 1만 6000명(3.0%)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38만 9000명으로 1만 3000명(3.4%)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9.9%로 0.3%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만 7000명으로 3000명(2.0%) 늘었다.

 취업자는 37만 8000명으로 9000명 증가했다. 남자는 20만 9000명으로 8000명(4.0%), 여자는 16만 9000명으로 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8.1%로 0.4%p 하락했다. 남자는 75.7%로 0.6%p 상승한 반면 여자는 60.5%로 1.6%p 하락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 8000명(15.0%), 전기·운수·통신·금융업 2000명(4.7%), 건설업 1000명(3.2%) 증가했으나, 광공업 2000명(-17.3%), 도소매·숙박·음식점업 4000명(-3.9%)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00명(7.5%),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이 1만명(9.8%), 관리자·전문가 2000명(4.7%), 서비스·판매종사자 1000명(0.6%) 증가했다. 그러나 사무종사자는 9000명(-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수는 13만 3000명, 임금근로자수는 24만 5000명이었다. 비임금근로자는 1만명(8.2%) 증가한 가운데 이 중 자영업자는 11만3000명으로 1만명(10.1%) 늘었다. 자영업자 11만3000명은 통계작성 후 사상 최대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앞서 올 1월엔 11만1000명으로 자영업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는 2000명(-0.6%) 감소했으며, 이 중 일용근로자는 4000명(16.4%), 상용근로자는 1000명(0.7%)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7000명(-9.0%) 감소했다.

 실업자는 1만명으로 5000명(77.6%) 증가한 가운데 남자는 5000명으로 3000명(96.3%), 여자는 5000명으로 2000명(61.3%) 늘었다.

 실업률은 2.6%로 1.1%p 상승했으며, 남자가 2.5%로 1.2%p, 여자는 2.9%로 1.1%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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