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식생활 장려 및 당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자

친환경 식생활 장려 및 당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자
  • 입력 : 2019. 05.14(화) 20:38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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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및 식품안전세미나에 따른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친환경 식생활은 지속가능식생활로 선택, 조리, 섭취, 세척/폐기에 유의해야 하며 질병부담이 높은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당류, 나트륨의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주문은 14일 오후 2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영양사회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공동 주관으로 식품안전 전문가 및 식품영양학과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식품안전 세미나 발제에서 나왔다.

식품안전관리 유공자 표창 등으로 가진 기념식에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 윤지현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지속가능식생활의 이해와 실천’이란 주제 발표에서 "지속가능식생활은 ‘건강’을 증진하면서 ‘환경’보호와 ‘사회’공정성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식품을 소비함에 선택, 조리, 섭취, 폐기하는 생활양식이며 미래에도 인류, 지구, 사회가 지속가능하도록 현재의 인류, 지구,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식생활이"라고 말했다.

그는 쌀,잡곡, 채소,과일,우유·유제품,육류,생선, 달걀,콩류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한다는 9가지 국민공통 식생활 지침을 익히며 친환경 식생활에서 선택은 친환경 관련 식품표시를 확인하고 조리는 고에너지효율 주방기기를 사용하며 섭취에는 육류 섭취를 줄여 채소 위주의 식생활을 장려하고 세척/폐기는 친환경세제 사용, 쓰레기 분리배출을 주문했다.

또한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라이프케어산업단장은 ‘우리나라의 당 및 나트륨 섭취 실태’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순환기계 질환으로 당뇨병, 만성호흡기 질환, 암은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71%를 차지하고 있어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며 반면에 주요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습관 등의 건강생활 습관에 대한 관리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당류 섭취량 저감화 추진방안으로 "우리들이 단맛을 선호하는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며 소비자가 당류를 줄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당류 섭취 실태조사를 통해 과학적, 통계적 기반을 마련해 나트륨 저감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당류 저감정책을 수립, 추진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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