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리청년회 '환경감시단 발대식' 열어

한남리청년회 '환경감시단 발대식' 열어
한남리청년회원들, 5개조로 편성하여 지역 환경지킴이에 앞장선다.
  • 입력 : 2019. 05.13(월) 07:21
  • 고성봉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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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리청년회가 마을복지회관 마당에서 지역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환경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청년회(회장 오길원)가 지난 10일 마을 복지회관 마당에서 '환경감시단을 출범'시키며, 환경감시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어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길원 회장은 "최근들어 한남리를 중심으로 하는 서중천일대의 하천석과 수목 도난 등이 발생했었고 쓰레기 무단투기가 이뤄지고 있다"며 "목장지대의 습지 훼손을 방지하고, 공장이나 양돈장 등 축산시설지역에 환경오염의 근본적인 문제를 막아내기 위해 본 감시단을 출범시키게 되었다"고 피력했다.

현장군 총무는 "직장을 다니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37명의 회원들이 5개조로 편성 후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순찰을 하고, 토.일요일 등 공휴일에는 전회원이 오전.오후로 나눠서 집중적으로 순찰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남리 마을의 고관진 새마을지도자는 마을의 환경이 훼손되는 시점에 청년회원들이 직장과 농사일의 바쁜 일정에도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해서 환경감시 봉사활동을 해주는데 대해 마을임원으로써 주민들을 대신하여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남리 마을의 원로어르신들도 마을청년들이 언제나 우리마을의 든든한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환경감시단 운영을 시점으로 해서 지역의 환경이 훼손되지않고 보전되어 자연환경이 지역자원으로 만들어져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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