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탈피 범도민운동으로 확산을"

"비만 탈피 범도민운동으로 확산을"
제주도의회 10일 '학생 스포츠클럽' 정책세미나
학교·시민단체·체육회 등 공동 진행 방안 모색
  • 입력 : 2019. 05.12(일) 16:5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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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스포츠클럽 참여를 통해 심신 건강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세미나가 마련됐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학생들의 스포츠클럽(동호회) 참여를 유도해 심신 건강증진과 함께 인성함양을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시백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서귀포 서부)은 지난 10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학생 스포츠클럽 참여를 통한 심신 건강증진'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강 위원장은 "제주청소년 비만율이 전국 최고로 심각한 상황을 벗어나려는 제주도와 도교육청 시책에 대해서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정책세미나를 갖게 됐다"며 "비만 섬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제주도와 교육청이 특단의 대책을 세워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제갈윤석 제주대학교 체육교육학과 교수는 '제주 학생 스포츠클럽 참여를 통한 심신 건강증진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입시 위주의 초·중등학교에서 스포츠클럽은 체육시간을 보완해줄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며 "그러나 '체계적인 아나공 수업'이 될 수 있는 자질 있는 강사, 재교육, 학교 및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하고, 아울러 건강생활습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실천 환경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양한진 제주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세계보건기구 헌장을 실천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1교 1기(1교 1스포츠 활동) 활성화로 평생체육 기반을 조성하고 체육인구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침 등교시간 걷기부터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 등 학교생활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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