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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치사율 100% ‘ASF’, 차단방역 철저히 해야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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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을 막기 위한 원천봉쇄에 나섰습니다. ASF는 돼지 사이에 전염되고 치사율이 100%에 이를만큼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돼지전염병입니다.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발생한 국가에서는 대부분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과거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했던 ASF는 지난해 8월부터 중국에서 100여건이나 발병해 우리나라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관광성수기를 맞아 ASF 위험경로를 분석해 병원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의 협조를 얻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외여행객이 휴대하는 전 물품에 대한 겸역에 들어갔습니다. 또 양돈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436명)에 대한 고용 신고여부 점검과 방역준수사항을 지도·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3월부터는 농장별 담당관제를 운영, 주 1회씩 전화예찰과 월 1회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도 엊그제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ASF 차단대책을 세웠습니다. 당정은 다음달부터 햄버거 등 국내 반입이 금지된 축산물을 소지한 채 입국하다 걸리면 과태료를 1000만원까지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10만원보다 과태료를 최고 100배로 높인 겁니다. ASF가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실제로 최근 중국을 오가는 관광객의 축산물 가공품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알다시피 가축전염병은 일단 발생했다 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됩니다. 비록 제주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2016년 11월 타지방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초래한 바 있습니다. 불과 3개월 만에 국내 821개 농가에서 총 3314만 마리의 닭과 오리 등이 살처분됐습니다. 양계농가와 연관산업의 직간접 비용을 모두 합치면 무려 1조원에 달할 정도로 그 피해가 컸던 것입니다. 다른 가축전염병보다도 ASF는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발생하는 순간 양돈산업 전체가 뿌리 째 흔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ASF에 대한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야 합니다. 특히 백신과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ASF 유입을 막는 것이 최선입니다. 제주의 관문인 공항과 항만 등에 대한 방역 강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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