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복합리조트 3천명 채용 시작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3천명 채용 시작
롯데관광개발 다음달 70여명 제주근무
오는 9월부터 부문별 채용 시작 예정
현재 공정률 65%·호텔동 37층 공사완료
  • 입력 : 2019. 05.09(목) 15:40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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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운영을 앞두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인력채용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던 70여명의 인력이 제주근무를 시작한다.

 본사 제주이전을 약속한 롯데관광개발은 6월 1일부로 약 70명이 제주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9월부터 3100명 인원에 대한 부문별 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정률은 65%이며, 850객실이 들어가는 호텔동은 37층까지 코어공사를 완료했고 이달 20일쯤 38층 꼭대기층까지 코어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나머지 750객실이 들어가는 동은 31층 공사가 완료됐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169m 높이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으며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3,737㎡로 제주도 최대 규모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과 59대41 비율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전체 연면적의 59%를 차지하는 호텔 750실, 11개 레스토랑과 바, 쇼핑몰, 전망대, 호텔부대시설, 위락시설 등은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할 예정이며, 나머지 41%를 차지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녹지그룹이 개발, 현재 분양 중이다.

 녹지그룹은 미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52위를 차지한 상해시정부 소유의 국영기업으로, 2017년기준 자산 146조원과 매출 48조원 을 달성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시공은 중국 3대 공기업 중 하나인 중국건축 (CSCEC)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중국건축은 미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3위에 오른 명실공히 세계 1위 건설사로, 2017년 기준 자산 268조원과 매출 174조원을 달성했다.

 중국건축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시공을 맡기 위해 책임준공확약과 1,750억원 외상공사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하고 사업에 참여했다. 세계적 프리미엄 호텔브랜드인 하얏트그룹이 전체 1600 객실 및 11개 레스토랑과 바, 8층 풀데크, 38층 전망대, 호텔부대시설 등을 그랜드 하얏트 (GRAND HYATT)로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 김병주 이사는 "현재 37층까지 건물 골조가 올라간 상태로 연말쯤 완공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본격 가동되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일할 호텔리어 등 제주에서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고급일자리 3100개가 신규로 창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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