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처음 달린 자율주행 버스

제주에서 처음 달린 자율주행 버스
KT 평화로서 45인승 버스로 12분간 시연
  • 입력 : 2019. 05.08(수) 17:06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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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차량이 다니는 실제 도로에서 5G를 활용한 자율버스 주행 시연이 제주 지역에서 진행됐다.

KT는 8일 5G 상용 네트워크가 구축된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0㎞ 구간 중 7㎞ 구간을 45인승 버스로 약 12분간 자율주행하는 시연 행사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시연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 6단계 3단계에 해당하는 '조건부 자율주행'으로 시스템이 모든 주행에 관한 조작을 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운전자의 개입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KT는 밝혔다.

KT 자율버스 주행 시연에서 차 사이 간격을 유지하는 기능에 이어 다른 차량과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블랙박스 기능, 자율 주행 차량의 정확한 위치 확인을 위해 이동 중에 차선 단위를 구분할 수 있는 정밀 측위 기능, HD급 화질의 다채널 멀티미디어 수신 기능도 선보였다.

지난 3월 LG 유플러스가 서울 지역에서 승용차를 활용한 자율주행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대형버스를 활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KT는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용화한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율 주행 산업분야와 차량용 정보 산업분야에서 국민들이 실생활에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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