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촌초와 함덕중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명상숲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하여 지난달부터 신촌초와 함덕중에 명상숲 조성사업을 추진 이달 말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명상 숲은 학교운동장 주변 자투리 공간이나, 학교 경계구역 또는 학교 건물사이 등을 활용하여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녹색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신촌초와 함덕중에 조성되는 명상숲에는 무궁화를 포함하여 산딸나무, 이팝나무, 애기동백, 수수꽃다리 등 수목 16종 2087본과 꽃무릇, 매발톱꽃, 배초향, 수선화 등 초화류 18종 1만188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 오는 10월 제주시 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내년도 명상숲 조성사업 신청을 접수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2010년부터 명상숲 조성사업을 시행 현재까지 17개 학교에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