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바뀐 제주 '첫 승 신바람 이어간다'

감독 바뀐 제주 '첫 승 신바람 이어간다'
10경기 만에 1승·탈꼴찌 성공… 12일 수원과 홈경기
  • 입력 : 2019. 05.06(월) 12:1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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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리그 첫 승과 함께 최윤겸 감독 데뷔 전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무려 두 달 여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승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특히 제주의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최윤겸 감독이 부임, 팀 분위기를 바꾸며 그동안 제주도민과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승리로 갚겠다는 포부다.

제주는 지난 4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FC를 맞아 2-0 완승을 거뒀다. 4무5패의 기나긴 여정 끝에 본 달콤한 첫 승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꼴찌 탈출'도 성공했다.

제주의 마그노와 찌아구가 후반 19분과 37분에 연속 골을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마그노는 3경기 연속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최윤겸 감독은 경기 이후 "조성환 전 감독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제주는 강팀이기 때문에 팬들이 원하는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제주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숙적 수원 삼성을 맞아 승점쌓기에 나선다. 이어 홈에서의 4경기를 마치고 15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상주 상무와 맞선다. 지난 달 27일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한 설욕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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