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폭 축소 기름값 오른다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폭 축소 기름값 오른다
7일 기해 15%->7%로 절반 가량
  • 입력 : 2019. 05.06(월) 11:3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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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기름값이 본격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휘발유, 경유, 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의 인하 폭을 현행 15%에서 7%로 축소한다.

 이 같은 조치는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LPG 부탄은 16원씩의 각각 가격을 인상할 요인이 된다.

 제주 지역 휘발유는 이달 첫째주에 ℓ당 7원 가량 오른 1517원에 팔리는 것을 감안하면 ℓ당 1600원대까지 값이 뛸 수도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이란산 원유 공급량 대체 발언 및 미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국내제품가격은 국제유가 상승분에 따른 시차반영과 유류세 한시적 인하분의 일부 환원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류세는 9월 1일부터 원래대로 환원된다. 이때는 지금보다 휘발유가 ℓ당 123원, 경유는ℓ당 87원, LPG부탄은 ℓ당 30원 오르게 된다

 한편 휘발유와 경유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자동차세(주행분, 교통세의 26%), 교육세(교통세의 15%)가, LPG 부탄에는 개별소비세에 교육세(개별소비세의 15%), 부가가치세가 유류세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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