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토지 소유자 및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환지계획 공람이 실시된다.

제주시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1층 회의실에서 토지 수요자 및 이해 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환지계획 공람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총 568억원이 투입되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화북1동 1400번지 일대(제주동중학교 북측) 부지 21만6890㎡를 오는 2022년까지 상업 중심의 시가지로 개발하게 된다.

환지방식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일정한 토지를 환지로 정해 토지 소유주에게 돌려주고 나머지를 보류지(공공시설용지+체비지)로 하여 그 중 일부를 체비지로 정해 도시개발에 필요한 사업비에 충당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전체 부지 가운데 9만1358㎡는 기존 토지 소유자에게 환지될 예정이다. 또 8만8850㎡는 도로, 공원 등의 공공시설용지로 편입되고 호텔부지 1만9432㎡를 포함해 3만6682㎡는 체비지로 계획했다.

시는 공람기간 동안 접수된 토지 소유자 및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검토한 후 오는 7월 중 환지예정지를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