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난치병에 걸린 학생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참사랑실천학부모회와 사단법인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제주지부, 국민독서문화진흥회제주지회는 1일 제주시 베니키아 마리나호텔 8층에서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난치병 및 불우학생을 돕기 위한 사랑·희망·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손수 마련한 음식과 물품 등을 팔아 모은 수익금 전액을 난치병 학생과 불우학생들을 돕는 데 쓸 계획이다.

고명순 참사랑실천학부모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햇살과 바람결을 타고 느껴지는 봄내음처럼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희망과 기쁨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조그마한 것이라도 이웃과 나누며 배려하는 아름다운 생활문화가 큰 기쁨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과 참석한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사랑실천학부모회는 올바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초·중·고교 학부모회 전·현직 회장을 중심으로 설립된 학부모단체이다. 이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