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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의 편집국 25시] 청정 제주, 청정 낚시터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9. 05.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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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미로 낚시를 시작한 친구로부터 생선을 잡았다며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인근 해안가로 빨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생선을 잡았지만 정작 회로 장만하지 못하기 때문에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친구가 낚시를 하고 있던 세화리 인근 해안가로 가보니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목격됐다. 이곳에는 낚시객들이 많이 찾고 있고, 그러다 보니 해안가 곳곳에 낚시객들이 생선을 장만하면서 발생한 생선 비늘과 생선의 내장, 심지어 생선 핏자국 등도 널브러져 있었다.

친구가 잡은 생선을 장만하면서 생각하다 보니 문득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때 호주지역에서 낚시가 허용되는 '제티(jetty)'가 생각났다.

낚시허용구역인 제티는 바다 수심이 얕은 곳에 배를 댈 수가 없어 바다 방향으로 길게 뻗은 부두를 말한다. 지금도 부두역할을 하는 제티도 있지만 낚시터 또는 관광지로 바뀐 곳들도 많다.

낚시터로 변모한 장소에는 낚시객들이 잡은 생선들을 손질할 수 있도록 수도시설과 함께 철로 된 테이블이 설치돼 있었다. 낚시객들은 이곳에서 잡은 생선을 손질한 뒤 먹고 싶은 부위만 챙기고 나머지 필요 없는 부위는 바다로 떨어뜨려 물고기 밥으로 주었다. 생선을 손질한 후 발생하는 생선 비닐, 내장, 핏자국 등이 모두 깔끔하게 처리되는 덕에 제티에는 비린내도 나지 않았고 주변 또한 깨끗했다.

이제 1~2달 후면 바야흐로 제주도민이 사랑하는 한치철이다. 이 시기에는 낚시객은 물론이고, 한치회를 먹기 위해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이 부둣가나 방파제를 찾게 된다.

한치철은 물론 사계절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해안가를 만들기 위해 호주의 제티를 벤치마킹해 쾌적한 환경과 지역소득이 연결되는 이른바 '제주형 제티시설'들이 제주에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현석 행정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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