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과학교실 운영 가시적 효과"

"제주스포츠과학교실 운영 가시적 효과"
선수 맞춤형 정보 지원… 전국육상대회 입상 결실
  • 입력 : 2019. 05.01(수) 14:0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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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최근 과학센터에서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와 지도자, 도체육회 전임지도자, 학교운동부 지도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제3차 스포츠과학교실을 개최했다.

제주도체육회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이하 과학센터)는 도내 엘리트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현장에 필요한 스포츠과학교육과 현장지원, 과학적 영상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29~30일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와 지도자, 도체육회 전임지도자, 학교운동부 지도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센터에서 제3차 스포츠과학교실을 개최했다.

진천선수촌 의과학팀의 김세준 정형외과 전문의가 이날 스포츠과학교실에서 '운동 상해 예방 및 관리를 위한 IOC 부상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이론 강의를 진행했다. 또 이제훈 물리치료사의 실습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부상예방 운동프로그램' 등에 대한 주제강연이 이뤄졌다.

과학센터의 현장지원에 따른 가시적 효과도 나오고 있다. 서귀포시청 소속 이수정(28)과 이형근(29) 선수가 최근 경북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실업육상경기 선수권 대회 투포환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과학적 지원에 따른 효과를 입증했다. 이들은 과학센터의 영상분석과 운동프로그램 등 대회 개최 일주일 전까지 매 연습마다 과학적 훈련 지원을 받았다.

운동역학 전문가 최상협 선임연구원은 투포환 동작 시 나타나는 족저압과 소요시간, 팔의 투척 각도 등 다양한 영상분석을 통해 개인별 적합한 동작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경태 연구원 및 양수연 트레이너는 투척에 필요한 코어밸런스 향상 운동 프로그램을 현장 지원했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제주선수들이 과학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가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제주체육 발전을 위해 매월 다양한 주제의 스포츠과학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체육회 5월 25~28일 전북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해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컨디션 조절을 위한 심리 및 체력관리에 대한 교육을 오는 8일 도체육회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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