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설립 전면 재검토 촉구

시설관리공단 설립 전면 재검토 촉구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30일 기자회견
  • 입력 : 2019. 04.30(화) 16:57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시민단체가 30일 제주도청 제2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가 추진 중인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제주 시민단체가 제주도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 중인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특별자치도지부는 30일 제주도청 제2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분별한 제주도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공공성 훼손으로 이어질 뿐"이라며 "제주도는 시설관리공단 졸속추진을 중단하고 도민과 당사자의 의견부터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도가 추진하는 공단 설립의 문제점으로 ▷공공시설물에 대한 공단 편입은 공공성 훼손 ▷공단 편입 당연적용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들의 편입 이유 ▷공단 설립시 정리해고·구조조정 불가피 등을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의 무분별한 시설관리공단 추진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공단 설립 추진에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오늘 열릴 중간보고회는 공단 설립 강행을 위한 단계가 아닌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제주도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16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