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공항 확장 부적합 원 지사 주장, 명백한 가짜뉴스"

"현 공항 확장 부적합 원 지사 주장, 명백한 가짜뉴스"
제2공항 반대단체, 30일 논평 통해 반박
  • 입력 : 2019. 04.30(화) 16:48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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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단체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유튜브 개인방송에서 주장한 내용들을 가짜뉴스라고 전격 반박했다.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30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개인방송을 통해 명백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원 지사는 29일 개인방송인 유튜브 '원더풀tv'에서 '제주공항 확장안' 채택이 불가능하다는 국토부의 검토 의견을 재설명했다.

 이날 원지사는 국토부의 사전 타당성 용역을 토대로 ▷해양파괴 ▷도두하수처리장 철거 ▷도시 과밀현상 및 교통난 등의 문제로 '확장안'이 최종 대안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반대측은 논평에서 "해양파괴가 발생하는 해양매립 계획안은 국토부만이 제2공항 건설명분을 세우기 위해 제안된 것"이라며 "도두하수처리장 철거는 보조 활주로의 연장과는 무관한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동서 지하차도 계획·신교통수단 도입·복합환승센터 설치 등으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다"며 "제주공항 활용을 반대하기 위한 논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원지사는 지금 당장 거짓으로 일관된 주장들을 멈추고 제2공항 문제해결을 위해 도민의 여론을 수렴하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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