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한달 앞으로… 제주, 633명 출사표

소년체전 한달 앞으로… 제주, 633명 출사표
25~28일 전북 개최… "2일 대진추첨후 목표 설정"
지난해 축구·수영·유도 성적 좋아 메달 38개 획득
  • 입력 : 2019. 04.30(화) 14:4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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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체육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며 그 열기를 지피고 있다. 지난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제주도선수단은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각오로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

이번 소년체전은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전북'의 슬로건 아래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도체육회는 올해 29개 종목에 선수단 633명(임원 164·선수 469)을 파견한다. 올해 메달목표는 2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시·도 대표자회의 및 대진추첨 이후 이뤄진다.

지난해 제주도선수단은 제주체육 역사상 처음으로 축구종목 남녀초등부 동반우승을 차지하는 등 질적·양적 성장을 보였다. 또한 효자종목인 유도와 수영(다이빙)에서의 활약상도 돋보였던 한해였다.

30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선수단의 메달 획득 현황은 38개(금 14·은 13·동 11)에 이른다. 매년 30개의 메달 획득을 노리는 제주도선수단으로서는 최근 몇 년 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선전했다. 종목별로는 수영 9개(금 4·은 4·동 1), 유도 및 체조 각각 5개(금 3·은 1·동 1), 태권도 6개(은 2·동 4) 등이다. 이밖에 럭비와 씨름에서도 금빛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올해 소년체전 변경사항도 많다. 우선 축구 초등부 경기가 기존 11인제에서 8인제로 변경된다. 역도 경기도 국제연맹 경기규칙 변경사항을 적용해 체급이 조정된다. 럭비 선수 규모도 팀당 기존 18명에서 19명 이내로 변경한 국제연맹 경기규칙을 적용한다. 야구소프트볼에서는 선수보호 차원의 투구수 제한에 따른 추가인원 필요 요청 사항을 반영해 남초부와 남중부 참가 인원을 18명 이내에서 20명 이내로 확대한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지난해 개소한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통해 과학적 훈련 체계와 현장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2년 연속 30개를 웃도는 메달 획득과 역대 최다 종목 입상, 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바 있다"라고 강조, 올해도 기대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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