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소비지출은 아직

제주 4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소비지출은 아직
  • 입력 : 2019. 04.29(월) 16:0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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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됐던 제주지역 소비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걸까. 하지만 소비지출전망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29일 발표한 올 4월중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3월에 비해 2.1p 높은 101.4로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 평균(101.6)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CCSI(Cop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8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은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 생활형편 CSI와 생활형편 전망 CSI는 각각 95로 전월에 비해 3p와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101로 전월에 비해 3p 상승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2p 하락한 108을 기록했다.

 경제상황 인식과 관련 현재 경기판단CSI(73)와 향후 경기전망CSI(82)는 3월에 비해 각각 5p씩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전월에 비해 4p 상승한 84을 기록했지만 금리수준전망 CSI는 7p하락한 111을 나타냈다.

 현재 가계저축 CSI와 가계저축전망 CSI는 94와 96으로 3월에 비해 각각 1p씩 상승한 가운데 현재 가계부채 CSI와 가계부채전망 CSI는 98과 100으로 전월 대비 3p, 2p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물가수준전망 CSI는 131로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78로 1p 상승한 반면 임금수준전망 CSI는 121로 2p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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