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 향한 발걸음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 향한 발걸음
24일 문화도시 필요성과 이해 돕기 위한 시민라운드테이블
105개 자연마을 시민 100여명 참가해 강연과 소통의 장
  • 입력 : 2019. 04.25(목) 16:4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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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법정 문화도시에 도전중인 서귀포시가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문화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24일 문화도시 시민라운드테이블 '서귀포의 문화를 말하다'를 문화예술단체 회원과 문화에 관심있는 시민, 105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너른마당에서 3시간동안 진행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광호 박사의 '문화도시 이해하기'를 시작으로 그동안 서귀포시에서 추진해온 문화도시 사업 내용 설명과 안녕소사이어티 안영노 대표의 라운드테이블 진행과 결과 발표로 이어졌다.

 시민라운드테이블 참가자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살고 싶은 서귀포의 모습은?'을 시작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노지란?' 등을 주제로 시민들이 꿈꾸는 서귀포시의 미래와 노지문화에 대한 집중 토론을 펼쳤다. '당신이 생각하는 살고 싶은 서귀포의 모습은?'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자연이 보전되고, 도시와는 차별화된 서귀포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서귀포에 살고 싶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한 시민은 "그동안 어설프게 이해했던 서귀포시 문화도시 사업과 방향성을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함으로써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라운드테이블을 정례화해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과 행정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된 시는 오는 연말까지 예비사업으로 '105개의 마을이 가꾸는 노지(露地) 문화 서귀포'를 비전으로 문화도시 거버넌스 구축사업, 기초문화자산 탐색·발굴사업, 마을문화공간·마을문화소모임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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