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하는 '제주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봄과 함께 하는 '제주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 입력 : 2019. 04.25(목) 16:19
  • 이진원 기자 one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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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 속에 '2019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가 오늘(25일) 마을주민을 물론 도내 각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경 고산출장소 앞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전행사는 걸궁, 색포폰연주, 난타공연, 해녀공연, 가수 현숙의 축하공연으로 바통을 이으며 그 열기를 지폈다.

식전행사에서 한경면 민속보존회 걸궁팀이 신명나는 연출로 대회의 서막을 장식했다. 이어 한림수협 색포폰동호회의 고운 선율이 행사장을 곱게 물들였다.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웃뜨르난타동아리와 고산리민속보존회의 힘찬 울림과 함께 최근 국내·국제무대를 오가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고산해녀공연단이 해녀의 희로애락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효녀가수' 현숙은 제주명예홍보대사로서 제주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표현하며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특히 마을주민과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이번행사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전거 발전기 체험, 나만의 환경액자 만들기를 비롯해 고추장·된장·재생비누 만들기, 자연순환체험, 전통혼례 및 복식체험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2019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확대와 2020년 세계지질공원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기념으로 생물권 브랜드 홍보 부스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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