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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봄과 함께 하는 '제주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걸궁·색소폰·해녀·가수 현숙 공연 개회식 축제 열기
25~28일 한경면 고산 일원 전문가탐방·체험 등 풍성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04.25. 12: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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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가 25일 개막,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경 고산출장소 앞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가수 현숙이 개막식전행사에서 마을주민과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강희만기자

"내년 지질공원 세계총회 제주 개최 모두 반겨주시길"

'2019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가 25일 개막,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경 고산출장소 앞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제주도내 인사 및 마을 대표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화창한 날씨 속에 '2019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가 25일 마을주민을 물론 도내 각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경 고산출장소 앞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전행사는 걸궁, 색포폰연주, 난타공연, 해녀공연, 가수 현숙의 축하공연으로 바통을 이으며 그 열기를 지폈다.

식전행사에서 한경면 민속보존회 걸궁팀이 신명나는 연출로 대회의 서막을 장식했다. 이어 한림수협 색포폰동호회의 고운 선율이 행사장을 곱게 물들였다.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웃뜨르난타동아리와 고산리민속보존회의 힘찬 울림과 함께 최근 국내·국제무대를 오가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고산해녀공연단이 해녀의 희로애락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효녀가수' 현숙은 제주명예홍보대사로서 제주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표현하며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특히 마을주민과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진 개막식에서 강만생 제주도세계지질공원트레일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질공원 탐방을 위해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며 그 가치가 빛나고 있다"며 "고산에서 첫 출발을 계기로 전국으로 확산, 청송과 광주 등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 큰 성과의 하나로 내년 9월 지질공원 세계총회 제주 개최를 유치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2019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가 25일 개막,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경 고산출장소 앞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사진은 해녀공연 모습.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지질공원 세계총회 제주 유치는 도민의 큰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세계전문가 1500명이 제주, 그리고 고산을 찾는데 따뜻하게 맞아 주길 바라고, 총회 후에는 제주도지질공원은 제주를 넘어 세계인의 지질공원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고산지역 출신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원은 "지질공원 세계총회 유치에 대해 주민 모두와 함께 감사를 드린다"며 "그리고 '바람의 언덕' 수월봉에서 제1회 바람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제주관광공사에게도 감사의 말을 올린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김창식·이상봉 도의원,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 김용구 한라일보사 사장, 이수재 세계지질공원 위원(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 부회장), 강창화 제주고고학연구소 소장, 김범훈 제주GEO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고영철 한경면장, 조은호 한경면주민자치위원장, 김수선 고산1리 이장, 이덕진 고산2리 이장, 김승기 용수리 이장, 고영찬 고산농협 조합장, 강창일 국회의원 부인 장용선 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9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가 25일 개막,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경 고산출장소 앞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건강검진 모습.



올해 9회째를 맞는 수월봉 트레일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세계지질공원트레일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대한지질학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질공원마을인 고산1·2리, 용수리를 비롯한 한경면이장단협의회,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하는 마을 축제로 명성이 나 있다.

트레일은 수월봉 엉알길, 당산봉, 차귀도 등 3개 코스에서 진행 중이다. 엉알길 코스는 화산탄과 진지동굴 등을 탐방하는 해안 코스이며, 당산봉 코스는 올레길과 가마우지 서식지를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차귀도 코스는 파워보트를 타고 들어가 탐방할 수 있다. 파워보트는 행사기간 할인요금(왕복 성인 1만원·소인 5000원)이 적용된다.

또한 지질·생태분야의 전문가와 동행하는 전문가탐방도 매년 열리며 인기다. 일정은 ▷25일 오후 2시 지질 류춘길 ▷26일 오전 11시 역사·문화 고재원 ▷27일 오전 11시30분 지질 송시태, 오후 2시 곤충 양경식 ▷28일 오전 11시30분 생태 김완병, 오후 2시 지질 류춘길 등이다. 접수는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자전거 발전기 체험, 나만의 환경액자 만들기를 비롯해 고추장·된장·재생비누 만들기, 자연순환체험, 전통혼례 및 복식체험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2019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확대와 2020년 세계지질공원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기념으로 생물권 브랜드 홍보 부스도 만날 수 있다.

행사기간에 코스별 주요 지점을 잇는 무료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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