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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입주기업도 없는 혁신도시, 언제 훈풍 부나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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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는 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한 도시를 말합니다. 부산·대구 등 전국에 10개의 혁신도시가 들어섰습니다. 참여정부 때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혁신도시가 추진됐습니다. 현재 전국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업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신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반면 제주지역은 입주기업이 전무하다시피해 대조를 이뤄 안타깝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혁신도시 10곳에 입주한 기업이 모두 828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혁신도시 입주기업이 2016년 249개사임을 감안하면 2년여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겁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만 135개사가 새로 입주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신규 입주한 기업을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48개사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전남(32개), 부산(22개), 대구(20개) 순입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2월 국정과제로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와 '혁신도시 기업입주 활성화 방안'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지역 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기업 실적을 보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아예 입주기업이 없습니다. 클러스터 용지분양은 계획용지 15만1000㎡(26필지) 가운데 13만1000㎡(22필지)로 분양률이 86.8%로 비교적 높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입주는 7000㎡(2필지)로 입주율은 5.3%에 그치고 있습니다. 강원도(9.8%)에 이어 전국 꼴찌 수준입니다. 입주기업도 대륜동복지문화센터와 서귀포소방서 등 공공기관 2곳에 불과합니다.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은 전혀 없어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제주혁신도시가 제대로 취지를 살리지 못해 걱정입니다. 정부가 혁신도시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도 입주기업이 한곳도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기업들이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아 입주를 꺼린다고 하지만 제주도가 과연 기업유치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단 기업유치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도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지난해 제주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은 19.4%로 전국평균(23.4%)에 비해 매우 저조합니다. 혁신도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시원치 않다는 걸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혁신도시가 지역의 성장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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