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미중 무역협상 30일 베이징서 재개

[월드뉴스] 미중 무역협상 30일 베이징서 재개
막바지 담판 주목
  • 입력 : 2019. 04.25(목)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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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 무역협상의 타결을 목표로 삼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부터 베이징과 워싱턴에서 막바지 진검승부를 벌인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단이 오는 30일과 내달 8일 각각 중국 베이징과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대면 협상을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오는 30일 시작되는 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이 내달 8일 시작되는 협상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 "지식재산권, 강제 기술이전, 비관세 장벽, 농업, 서비스, 구매, 이행을 포함한 무역 현안들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미국 기업 지식재산권 보호와 중국 시장 진입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문제 해결, 농산물 구매 확대와 비관세 장벽 철폐, 무역 합의 이행 안전장치 설정 등 핵심 쟁점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앞서 미 주요 언론들은 미·중 무역 협상단이 이르면 내달 초 협상을 타결짓고 5월 말 또는 6월 초 양국 정상이 무역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이달 말과 내달 초 고위급 대면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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