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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색 잠시 접고 전통춤의 찬란한 향연
제주도립무용단 정기공연 동래학춤 등 12종 무대에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4.24. 2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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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위촉된 제주도립무용단 김혜림 안무자의 색깔을 온전히 내보이는 무대가 마련된다. 이달 26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도립무용단 52회 정기공연 '찬란'이다.

김 안무자는 지난 연말 '자청비-오름에 부는 바람'을 안무했지만 신임 안무자 선발 이전에 이미 정해진 공연 작품이었다. 그래서 이번 '찬란'이 기획 단계부터 그의 손길을 거친 작품이 된다.

그의 선택은 전통춤이다. 전통무용이 품은 한(恨)(무악적 미(美)), 태(態)(형태적 미), 류(流)(즉흥적 미), 흥(興)(놀이적 미) 네 가지 요소를 꼽아 바라법고, 태평성대, 동래학춤, 단선무 등 12종의 전통춤을 펼쳐놓는다. 동래학춤 예능보유자 이성훈 명무, 설장구의 명인 김병섭의 계보를 잇고 있는 성윤선 명무, 전국 국악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진도북춤 염현주 명무가 제주도립무용단 김혜림 안무자와 더불어 단원들을 지도했다. 광개토 사물놀이가 특별출연한다.

도립무용단을 운영하는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의 현행복 원장은 "전통춤을 보존·승계하는 도립무용단의 기본이념을 충실히 이행해 제주다운 창작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문의 064)710-7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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