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골목상권지원센터 설립 필요

제주골목상권지원센터 설립 필요
  • 입력 : 2019. 04.23(화) 18:20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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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별 자영업자에 지원하는 소상공인지원정책도 중요하지만 제주지역 골목상권에 전문적이고, 현장밀착형 지원을 위한 차별화된 운영방안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주연구원 한승철 책임연구원은 23일 정책이슈브리프 '제주골목상권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방안'연구에서 "제주 골목상권의 경우, 지역 풀뿌리경제의 기반으로서 관광명소로서의 랜드마크화가 가능하다"면서 "내수시장 확대, 생계형 소상공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중간지원조직의 신설 등 현장 맞춤형 지원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제주에는 30개 전통시장과 50여개의 골목상권이 있지만 각기 다른 현안과 문제점을 안은 채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2018년도 전통시장(15개소) 매출동향 조사결과 8개소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골목상권·시장 중간지원조직인 제주골목상권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파급효과를 제고시키고 상인역량을 강화시키는 골목상권 육성 선도모델화를 도모할 수 있다"면서 " 제주골목상권지원센터는 행정 전담부서의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기능과 주어진 예산과 사업범위 내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골목상권지원센터 핵심사업으로 상권 분석 및 조사( 정례적으로 상권·시장 현황 파악 및 실태조사 및 정보시스템(DB) 구축)▷모니터링 및 코칭사업(코칭전문위원 선정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전문가 코칭 실시,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상권·시장 활성화 과제 발굴) ▷상담 및 교육훈련사업(소상공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초빙 상인교육, 선진지 견학, 네트워킹 강화 및 애로사항 접수, 상담업무 수행 ) ▷전담부서와의 협약 특정업무 수행 등을 제시했다.

 그는 아울러 "지원센터가 설치되면 효율적인 운영이 확보되어야 하고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골목상권지원센터의 지속적인 운영을 담보하는 관련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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