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저소득층 의료문제, 의료급여제도 활용하세요

[열린마당] 저소득층 의료문제, 의료급여제도 활용하세요
  • 입력 : 2019. 04.23(화) 00:00
  •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당뇨병은 소아, 청소년기부터 운동부족과 영양 과잉으로 발생하며 평소 혈당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혈당관리를 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고 눈, 신장, 신경계에도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과 중증난치·희귀질환 등으로 경제활동을 못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자들에게 공공부조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급여 제도를 통해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작년 말 제주시 국민기초수급자 및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등 1만3845명에 대해 진찰과 검사, 약제, 수술, 재활, 입원, 간호비 등으로 638억원이 지원 되었으며 이외 당뇨병 소모성 재료비와 장애인 보장구 구입비 등에 대해서는 현금급여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현금급여 지원사업은 수급권자가 긴급하거나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로 의료급여기관 외에서 의료급여를 받은 경우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 측정 검사지와 주사바늘 등 구입비를 매월 최대 7만5000원, 복막투석 환자의 경우 복막관류액 등 소모성 재료비를 최대 31만원까지 지원하며 산소발생기와 인공호흡기 대여비 등도 지원되고 있다.

그리고 도내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암,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으로 등록된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및 의료급여 수급자에 한하여 도외진료 시 교통비를 연간 12회 범위 내에서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 경감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4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저소득층의 의료문제 상담과 지속적인 사례관리 수행으로 수급자들이 건강관리 능력향상과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지속 유도하고 있다. <김현아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74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