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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움이 품은 뜨거움… 금속에 새긴 제주섬 빛깔
제주금속공예가회 창립전 5월 18일까지 심헌갤러리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4.22. 15: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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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경의 '봄이 오면 나는'.

신라시대의 화려한 금관과 장신구는 우리나라 금속공예의 빼어난 수준을 보여준다. 쇳물을 녹여 솥과 보습을 제작하는 제주도 전래 불미공예는 '작품' 하나가 탄생하기까지 노동의 가치를 새기게 만든다.

제주에서 신라까지 인류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불과 더불어 발전해온 금속공예의 오랜 전통을 떠올리며 이 지역의 금속공예가들이 뭉쳤다. 제주시 아라동 심헌갤러리에서 창립전을 열고 있는 제주금속공예가회다.

제주금속공예가회는 제주에서 금속을 재료로 작업하는 작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제주만의 정서를 담고 정보를 나누는 마당을 만들자며 꾸려졌다. 금속공예의 개념을 소개하는 작품에서 금속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생활소품, 장신구 등이 전시장에 나왔다.

그동안 꾸준히 개인전을 가져온 이광진의 '광풍의 제주', 고난영의 '봉황', 권오균의 '동행', 오자경의 '봄이 오면 나는'을 비롯 김태우의 '봄이 왔나 봄', 나경화의 '꽃잎이 날린다', 이창열의 '주전자' 등이 출품됐다. 놋쇠, 은, 백동, 적동, 칠보, 현무암 등 여러 재료와 기법을 사용해 새봄에 첫 발을 떼는 창립전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제주금속공예가회 초대 회장을 맡은 이광진 제주대 교수는 "소수의 인원이지만 제주에서 처음으로 금속공예 작품만으로 전문 그룹전이 열리게 되었다"며 "다음 전시에는 더 많은 금속공예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5월 1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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