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기초질서 지키기' 선택이 아닌 필수

[열린마당] '기초질서 지키기' 선택이 아닌 필수
  • 입력 : 2019. 04.22(월) 00:00
  •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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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친구를 초대해서 한국을 경험해 보는 TV프로그램이 있다. 외국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 사소하게 하는 행동이 잘못 되어진 행동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들이 음료수를 마시고 빈잔을 몇 시간이고 들고 다니며 왜 거리에 쓰레기통이 없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쓰레기통이 나올 때 까지 들고 다니던 모습이 나왔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담배꽁초 등 간단한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설치되는 도로변 및 버스 승차대 옆 쓰레기통은 1995년 종량제가 시행된 이후 마구 버려지는 쓰레기들로 인해 서서히 조금씩 줄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명을 들으면서 기본적인 질서를 지키는 기초질서지키기가 절실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내가 먹은 종이컵은 쓰레기통에 버리는 등 아주 사소하지만 타인이 할 때 내가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을 내가 하지 않는 것이다.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 또한 간단하다.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으로 나누고, 지정된 요일에 클린하우스에 갖다 버리면 된다.

앞으로는 친(親)환경시대를 넘어서 필(必)환경시대라고 한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하듯 우리 제주시에서는 지난해부터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환경, 교통, 도로 등 3대 기초질서를 바로세우는 시민의식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이 바로 설수 있는 기초질서지키기 시민의식이 정착되어 우리의 힘으로 바로 세우는 행복도시 제주시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참여가 절실하다.

<김화정 제주시 외도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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