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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앞으로도 '언론의 正道' 잃지 않겠습니다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4.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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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 모든 것이 다 변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케케묵은 옛말로 들릴 겁니다.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변하는 세상이 아닙니까. 그만큼 변하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얘깁니다. 여기에 강산이 두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바뀌었다면 달리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기 때문입니다. 제주의 대표신문 한라일보가 오늘(22일) 창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보물섬으로 거듭나는데 기여

한 세대에 이르기까지 한라일보는 제주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한라일보는 그동안 제주가 세계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트리플크라운(3관왕)을 달성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환경에 대한 다양한 기획을 통해 제주가 명실상부한 '세계의 보물섬'으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한 것입니다. 흑룡만리(黑龍萬里) 제주밭담이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되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또 대하 기획으로 집중 조명한 '고난의 역사현장, 일제(日帝) 전적지를 가다'와 '한라산 대탐사' 등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라일보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05년 도내 일간지로는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하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선정된 겁니다. 2019년에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이름을 올리면서 14회에 걸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특히 2016년까지 12년 연속 우선지원대상에 선정된 곳은 전국 지방신문사 가운데 4개사 뿐인데 제주에서는 한라일보가 유일합니다. '제주의 대표신문'임을 자부하는 이유입니다.

한때 어려운 위기도 이겨내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라일보는 제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유료독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국ABC협회의 2018년 전국 일간신문 164개사의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인증결과입니다. 그것도 3년 연속 제주지역 유료부수 신문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제주의 대표신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한라일보가 이만큼 성장하기까지는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비록 한때지만 골곡과 좌절의 쓴맛을 톡톡히 봤습니다. 경영난으로 인해 기업회생 절차까지 밟는 심각한 위기를 겪었던 겁니다. 하지만 이런 아픔과 고난을 딛고 분연히 일어섰습니다.

강자보다 힘없는 약자 대변


한라일보는 창간 당시 정론직필(正論直筆)을 휘호로 내세웠습니다. 언론으로서 권력에 굴하지 않고 올바른 글을 쓰고 올바른 주장을 펴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그것은 강자보다 힘없는 약자의 편에서 도민들의 권익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아낸 겁니다. 언론의 이같은 역할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해선 안될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언론의 역할을 다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독자의 알 권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거듭 가다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언론의 정도(正道)를 잃지 않도록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아울러 한라일보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독자와 도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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