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교통사고 없는 평화의 섬 제주를 희망하며

[열린마당] 교통사고 없는 평화의 섬 제주를 희망하며
  • 입력 : 2019. 04.19(금)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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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수의 현저한 증가는 교통사고와 교통혼잡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운전자들도 교통흐름을 잘 관찰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방어운전과 양보운전이 필요하다.

교통사고는 안전시설 미흡과 도로설계의 오류보다 운전자 부주의나 방심 등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직접적인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과속운전 사고는 큰 피해를 야기하는 만큼 제한속도를 꼭 지켜야 한다. 과속운전을 하면 시야가 좁아지고 정지거리가 길어져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이다.

지난 4월 초순 심야시간대 평화로상에서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에 의해 역과되어 현장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는 운전자의 안전운전과 보행자의 교통법규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케 한다. 빨라야 5분인데 성급함 때문에 평생 불구가 되기도 하고 무고한 생명을 빼앗아 가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 드린다.

통계에 의하면 최근 우리나라 교통사망사고 중 차대 보행자 사고가 전체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발생 빈도는 OECD 국가 중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그러므로 운전자와 보행자는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는 안전운전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선행되어 올바른 선진 질서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 술을 마시면 판단능력이 저하되고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져 교통 사망사고와 직결되기 쉽다. 우리 경찰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행위는 주야를 불문하고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다. 우리 모두 교통사고 없는 평화의 섬 제주를 함께 일구어 가자! <김명종 제주서부경찰서 하귀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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