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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세상을 바꾸는 우리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입력 : 2019. 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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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바다에서 바다거북 한 마리가 죽은 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바다거북의 뱃 속에는 비닐봉지가 위를 틀어막고 있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바다생물 뿐만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 비닐봉투는 기름으로 만들기 때문에 자연분해되지 않는다. 태양빛에 의해서만 분해된다. 태양빛은 플라스틱을 조각조각 쪼개 분해시키는데, 무려 1000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분해되지 않은 미세 플라스틱이 생태계 먹이 사슬고리를 따라 전달을 반복하다, 끝내는 인간들이 무의식적으로 흡수하는 날이 올 것이다. 바다 거북이처럼 죽어 갈 것이다. 이대로라면 멀지 않았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ECO&LIFE, 세상을 바꾸는 우리(세바우)'캠페인을 시작했다. 부득이 1회용 컵을 써야할 경우 친환경종이컵(세바우컵)을 사용한 후, 회수하여 100% 재활용하자는 것이다. 자원순환캠페인이다. 관광객이 올레길 인근에 위치한 세바우 참여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해 밖으로 나갈 경우엔 세바우컵을 받는다. 캠페인 참여 카페에는 수거함을 비치하여 컵을 반납하도록 하고, 일괄 수거하여 재생공장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서귀포시에서도 이 캠페인이 성공되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다.

올해부터는 전국의 대형마트와 165㎡ 이상의 슈퍼마켓에서는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 이들 매장에서는 재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 봉투나 장바구니, 종이봉투 등을 대체품으로 사용해야 한다.

서귀포시에서는 새마을부녀회 등 민관합동으로 감시단을 구성하여 상시 감시를 하고 있다. 장례식장, 결혼 피로연장에서 종이컵(PE코팅) 안쓰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포켓용 장바구니를 휴대하고, 보온병이나 머그잔 사용을 생활화 한다면 세상은 바뀐다. '세상을 바꾸는 우리'가 되리라. 자연생태계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리라.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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