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저가관광 개선 해법 없나" 정책토론회

"제주 저가관광 개선 해법 없나" 정책토론회
송객수수료·인두세 등 해결 요원
도의회 문광위 18일 정책토론회
  • 입력 : 2019. 04.16(화) 13:56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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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이경용 위원장)는 18일 오후 4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저가관광 구조개선과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해법찾기'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중국 사드 사태 장기화와 경기 침체, 남북관광의 재개 움직임 등 내외부적인 여건으로 인해 제주경제를 뒷받침하는 제주 관광산업이 위기 상황이지만 제주관광의 체질개선은 요원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경용 위원장은 "최근 조심스레 중국 사드해빙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지만 관광업계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되고 있다"며 "관광객은 늘어도 지역의 낙수효과가 미미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균형적인 수급정책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포스트 사드를 준비할 정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여서 정책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하는 문종태 의원도 "그동안 송객수수료, 노투어피, 인두세 문제 등 제주관광의 고질적 문제해결이 요원한 상황에서 지지부진한 중앙정부의 제도개선만 쳐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스스로 해결가능한 과제와 해법을 찾기 위해 관광전문가, 행정, 관광업계가 다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관광상품 유통구조 변화동향과 제주의 시사점', 박현 제이제이 글로벌 대표가 '중국 사드전후 제주 저가관광 구조실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문종태 의원을 비롯해 강동우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협회 회장, 고낙천 제주신라면세점 점장, 양홍식 제이트립 상무,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 오복숙 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장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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