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가 2019년도 기획취재지원사업의 1·2차 사업에서 연달아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15일 한라일보의 기획 '제주에 성평등 문화가 깃든다' 등을 포함한 2019년도 기획취재지원 사업 2차 선정사를 발표했다.

앞서 한라일보는 지난달 11일 2019년 기획취재지원 사업 1차 대상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선정 기획은 '과잉 관광 몸살 앓는 제주, 대안을 찾아서' '제주 블록체인 허브도시를 꿈꾸다' 등 2건이다.

특히 한라일보가 제출한 기획 3건이 탈락없이 모두 선정돼 의미가 깊다.

기획 '제주에 성평등 문화가 깃든다'는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성평등 정책을 점검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과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정책 개발 방향을 제안할 방침이다.

'제주 블록체인 허브도시를 꿈꾸다'는 제주도가 올해 블록체인 특구 지정을 추진함에 따라 성공적인 전략과 실현 방안을 살펴보는 기획이다. 특히 정부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논리와 당위성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과잉 관광 몸살 앓는 제주, 대안을 찾아서'는 제주지역과 다른 지역의 과잉관광 실태와 문제점, 과잉관광에 대처하는 각 사례 등을 취재해 앞으로 제주 관광객 수용 태세를 어떤 방식으로 점검해야 할 지 대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라일보는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지발위 기획을 보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발위는 기획주제의 시의성·지역성, 지면반영계획, 전년도 집행실적, 예산편성 적정성 등의 심사를 거쳐 기획취재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